[프라임경제] 세아제강(003030) 이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현지 업체 인수 소식이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오전9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세아제강은 전일대비 4.28% 오른 9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9만18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세아제강은 전날 미국 휴스턴 OCTG(유정용강관) 제조 및 프로세싱 업체 두 곳의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 강관 업체가 글로벌 철강사들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OCTG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는 "세아제강은 항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OCTG 설비 인수를 통해 미주지역 에너지용 강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