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평군이 지역자치활동의 제일선 활동주체인 읍면 주민자치위원들 간 상호교류하고 실무지식도 쌓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은 11월30일 6개 읍・면 주민자치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2016년도 주민자치위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첫 시도한 것으로, 주민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리더인 읍면자치위원회의 활동 및 역할을 재조명하고, 행복한 마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 이보규 강사는 '행복한 주민리더가 행복한 마을을 만든다'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사회변화와 대응 전략, 주민공동체의 역할과 행복디자인, 삶의 지혜 등에 대해 설명해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인 주민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재학 강사는 주민자치의 기본이 되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기획과 실행, 그리고 성공전략 등을 논의하는 '주민자치 기초과정'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사례를 바탕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성공적인 경영전략을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전했다.
현재 사회적인 중요 이슈지만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어려웠던 청탁급지법(김영란법)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김홍진 교수는 이날 청탁금지법 제정배경과 의미, 그리고 주민자치센터와 연계되는 청탁금지법 주요내용들을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성기 군수까지 참여해 특강을 펼쳤다. 가평군의 주요 추진 사업과 향후 추진될 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설명한 김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공동체의 리더로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 강조했다.
박경립 가평군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직무교육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통한 주민자치 활동으로 활기찬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현재 가평군내 읍면별 주민자치위원으로는 가평읍 25명, 청평면 25명, 설악면 25명, 상면 24명, 조종면 22명, 북면 22명의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14명의 고문까지 총 157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