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차를 활용한 제다법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차 농가와 연구자간의 상호 교류증진을 위해 하동녹차연구소와 원광대학교 한국예다학연구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정영식 한국예다학연구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윤상기 군수의 환영사 등에 이어 차 전문가 및 대학 관련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제1 세션에서 송해경 원광대 교수가 '다신전 제다법', 김종철 하동녹차연구소 박사가 '금화균을 활용한 미생물 발효차 개발'을 내용으로 각각 발표했다.
제2 세션에서는 하춘수 고려다원 대표가 '우리 솥 덖음녹차 만들기의 유형과 방식', 박상기 하동녹차연구소 연구원이 '햇볕잭살 제다법 연구', 오명진 원광대 교수가 '혐기성 발표차의 역사와 지리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군수는 환영사에서 "'다신전'과 '동다송'을 통해 우리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하동에서 학술대회를 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어려운 차 생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국 하동녹차연구소 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제다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제다법의 다양성과 특성을 공유함으로써 차 생산농가의 다양한 차 제품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