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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지역단체와 마을환경 개선 캠페인 진행

한국마사회-강북푸드뱅크마켓과 낙후된 우편물 수거함 새로 교체…우편물 훼손 막고 마을 환경 미화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30 1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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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도봉강북방송은 렛츠런 강북문화공감센터, 행복나눔강북푸드뱅크·마켓, 강북구청과 마을환경 개선 프로젝트 '사랑의 우편함을 달아드립니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티브로드와 지역단체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노후돼 우편 수취함이 없는 주택 거주자는 우편물 훼손과 분실 등 우편 수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집 대문이나 담벼락마다 새 우편함을 공동으로 달아 골목 풍경을 바꾸고, 우편 수취함 미비로 우편물 훼손 및 분실 등 수취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북구 번 1동 일대 노후된 주택가의 24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편함은 우편물이 투입되기 쉽게 설치 규격에 맞췄으며, 재질은 칼라 특수 코팅 강판이다. 녹슬지 않고 비 가림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새 주소를 기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승춘 티브로드 동서울사업부장은 "평소 지역을 돌아보면서 집의 얼굴인 우편함이 낡고 광고물 등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이번 사업이 낙후된 강북구 골목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