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KAI)이 소형무장헬기(LAH) 시제기 제작을 위한 부품생산에 돌입했다.
KAI는 지난 28일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 시제기 생산착수' 행사를 열었으며, LAH 개발 본격 생산을 추진한다.
생산착수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사업단장과 KAI 개발부문장 비롯한 기술관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3항공체계개발실장, 국방기술품질원 사천센터장, 육군 항공담당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LAH 체계개발사업은 2016년 8월 기본설계검토(PDR)를 완료하고, 10월 도면을 출도해 시제 1호기의 부품생산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계자들은 향후 시제기 조립에 착수해 2017년 6월에 1호기를 출고하고, 2019년 9월 초도비행을 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고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LAH와 동시에 개발되고 있는 소형민수헬기(LCH)는 지난 10월 시제 1호기 제작에 착수했으며, 2017년 2월부터 시제 2호기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형민수 무장헬기(LCH/LAH) 체계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연계개발이다. KAI가 체계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LCH는 2021년, LAH는 2022년 체계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