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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구인증센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도내 가구기업들 국제공인시험평가 서비스 제공 가능해져

김은경 기자 기자  2016.11.29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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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의 가구기업 인증지원 전문기관인 '경기가구인증센터'가 한국인정기구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는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다.

전국 지자체 지원 기관 중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얻은 곳은 경기가구인증센터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정을 취득한 부문은 '실내 및 기타환경' 분야 2개 항목과 '목재 및 관련제품' 분야 8개 항목 등 총 10개 항목의 KS규격이다.

이푸른 경기가구인증센터장은 "향후 경기가구인증센터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소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세계 72개국 86개 인정기구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고 이번 KOLAS 인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설립한 기관이다. 경기도는 포천, 남양주, 광주, 파주, 김포, 고양, 용인, 시흥, 화성 등 9개 시와 공동으로 사업비를 마련, 지난해 9월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이 기관의 문을 열었다. 이후 지난 1년간 경기가구인증센터는 KOLAS 인정 획득을 위해 시스템 및 시험실 구축에 힘을 기울여왔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29일 "이로써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험인증 획득 비용 경감 등 도내 가구기업들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