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기자 기자 2016.11.29 23:17:28
[프라임경제] 앞으로 호남선과 경부선 구분 없이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모두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가평, 춘천 등 ITX-청춘 이용객도 서울역까지 한 번 더 이동해야 하는 수고 없이 바로 용산역에서 경부선 이용까지 가능해진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열차 운행방식을 개선해 오는 12월9일부터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KTX는 서울역에서 경부, 경전, 동해선을 운행하고 용산역에서 호남, 전라선만을 운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오는 9일부터는 상·하행 각 12대씩 1일 24회 열차가 서울역과 용산역 시·종착을 변경해 운행한다.
이로써 ITX-청춘을 이용하는 가평, 춘천, 남양주 주민들은 서울역까지 추가로 이동하는 수고 없이 더욱 편리하게 용산역에서 경부, 경전, 동해선을 이용하게 된다. 약 30분의 시간 절감 효과가 생기는 것.
강해신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본부장은 "코레일에서는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