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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개최…진도·안동 등 순회 대장정 스타트

장철호 기자 기자  2016.11.28 20: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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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8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이동진 진도군수 등 유관기관장과 영호남 참여 작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전은 수묵화를 테마로 영호남이 소통하고 수묵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영호남 작가 108명이 참여하는 자리다. 수묵화의 현대화와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학술회의도 함께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 교류전은 목포를 시작으로, 진도에 이어 안동에서도 릴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목포전시회는 12월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호남을 대표하는 소치 허련, 백포 곽남배 등 작가 51명과 영남을 대표하는 소산 박대성, 청산 김대원 등 50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 수묵화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진도전시회는 12월7일까지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린다. 운림산방의 화맥을 이어온 작품과 함께, 호남의 이이남, 조병연 작가 등 수묵화의 재창조를 시도하는 신진 작가들이 진도 지역을 답사한 후 작품을 제작·전시함으로써 수묵화의 전통과 미래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북으로 넘어가 진행되는 안동전시회는 12월13일부터 18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목포와 진도에서 전시된 작품 중 호남 거장의 작품과 영호남 작가의 작품을 선별, 8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영호남은 어딘가 다른데, 다름을 통해 서로 자극을 주는 것이 교류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호남이 함께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그 취지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은 '예향'으로 불렸지만 경제, 사회적으로 위축되면서 '예향'의 위상마저 위축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그 선도사업으로 2018년 국제수묵화 비엔날레를 개최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올해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