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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경남미래 50년·서민복지' 계획 발표

경남미래 50년 가속화, 서민복지 2조6351억 편성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1.28 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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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8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2017년 도정운영방향을 밝혔다.

홍 지사는 도정연설에 앞서 "지금 대한민국이 정치·경제·외교·남북관계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지만, 경남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과 미래 50년을 준비를 위해 꾸준히 갈려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도정은 흑자도정·경남미래 50년 사업·서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2017년 도정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2017년 도정 운영방향에서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흑자도정을 실현하고,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서민복지와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남미래 50년 가속화는 "국가산업단지로 동시에 지정된 항공·나노·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과 항노화 산업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가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항공 MRO 사업자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도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나노 마이스터고를 2018년 설립하고 특성화대학 건립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해양산업의 위기를 초래한 해양플랜트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내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생태계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남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1급수를 공급하기 위해 1급수 공급방안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은 지역에 국한된 자원이 아니라 국가자원이자 공공재이므로 모든 도민들에게 1급수를 공급한 후 여유수량이 있다면 부산, 울산에도 깨끗한 1급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현행 42.7%에 불과한 공공시설물의 내진비율을 2020년까지 55%까지 높이고 도민안전체험관도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민복지예산은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등 도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서민복지 7대 시책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

또 6.25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대인 월 20만원씩 지원하고, 마산의료원을 서민의료복지 중심병원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또한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브라보 택시를 지원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벽지교통체계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경상남도의 숙원사업이던 재경기숙사 남명학사는 12월 1일 착공해 2018년 2월부터 서민자녀 대학생들에게 단기 해외어학연수도 지원한다.

초중고 서민자녀들에게 지급하던 교육복지 카드와 대학 입학생 장학금 지원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고, 열심히 공부한 서민자녀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트랙 등의 일자리 정책도 확대한다.

또한 도내 여성농업인의 복지․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보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건강검진시 50% 감면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며, 명품 농산물 브랜드인 '브라보 경남'의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부대개발은 본격 추진하고 남부내륙철도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남부내륙철도가 조기에 건설되도록 하고, 위대한 서부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또한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한 서부산업단지도 내년까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되도록 노력하고, 지리산 케이블카도 연말까지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외지역과 서민층을 대상으로 문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소규모 공연장, 박물관 등 지역거점 문화공간도 확충해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이 도민 누구라도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 남해군 일원에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남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아일랜드로 만들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환경분야는 지류지천에서 유입되는 축산폐수와 생활하수에서 배출된 질소와 인이 고온의 물과 결합해 발생한 녹조 문제와 관련해 하수처리장 141개소에 총인을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낙동강 수계 오염원 단속도 강화한다.

이 밖에 석면 슬레이트 지붕도 철거하고, 따오기가 우포늪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태환경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 지사는 "채무제로 달성하면서도 서민복지를 강화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는 당당한 경남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의 2017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2566억원이 증가한 6조9619억원을 편성했으며, 서민복지 예산은 4년 연속 최대로 반영해 전체 세출예산의 37.9%인 2조6351억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