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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직자들, 류재수 의원 "개판행정" 공개사과 요구

시 공직자들 분노 넘어, 행정사무감사 불응 태세

강경우 기자 기자  2016.11.28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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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9일 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집회에서 류재수 의원이 발언한 "진주시 개판 행정"에 대해 진주시 공직자들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진주시 공무원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시국대회에서 류재수 의원의 "진주시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개판"이라는 발언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국대회와는 전혀 무관한 발언으로 류재수 의원이 얻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정이나 시정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진주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행위가 하루에 수만 건씩 이뤄지는데 이 모든게 개판이라면 수혜를 받은 시민과 민원인들 또한 개판에 놀아난 행위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최근 언론에 따르면 '건축물 불법증축,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체납' 등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도 없는 류 의원이 진주시 행정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주시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개판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이번 발언으로 상심하고 있을 진주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더해 "막말하는 시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를 요구한다"며 "시의원의 자격 검정 등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진주시 전 공무원은 행정사무감사에 불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