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집중분석] '원조 SUV 귀환' 지프 체로키 "더 강한 심장과 상품성"

'탄생 75주년' 디젤엔진 이전비 출력과 토크 급격히 향상

전훈식 기자 기자  2016.11.28 10:35: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자동차시장에서는 시들어진 '디젤 열풍'에도 효율성을 자랑하는 SUV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4륜구동(이하 4WD)의 경우 빙판길에서 주행안정성을 확보해 겨울철에 높은 관심을 받는다. 특히 2차 대전 당시 4WD 차체와 기민한 기동력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지프는 현재 세계 최고 SUV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탄생 75주년을 맞았다. 보다 상품성이 향상된 체로키로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 장악에 나선 지프를 만나놨다.

수입차 판매 증가는 국내 자동차업계 트렌드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특히 무엇보다 전통적으로 세단 강세인 국내시장에서 SUV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 20%를 넘어섰으며, 오는 2017년엔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국내외 자동차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SUV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프차 혹은 지프형차라고 불렀다. SUV 원조가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FCA) 산하 정통 SUV 브랜드 '지프(Jeep)'로, 일반명사화된 것이다.

올해 '탄생 75주년'을 맞이한 지프는 2차 대전부터 4WD 차체와 기민한 기동력으로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세계 최고 SUV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2% 늘어난 123만7580여대를 판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0년 1306대에서 2015년 4888대로 3배가 넘는 폭발적인 판매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통 SUV' 대명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프 프리미엄 중형 SUV '지프 체로키'는 세계 최초 현대적인 SUV로 평가되고 있는 모델로, 최근 보다 강력해진 유로6 디젤 모델과 업그레이드된 가솔린 모델과 함께 돌아와 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프 DNA'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외관…'명소' 모티브 인테리어

새로운 중형 SUV 기준을 제시하는 지프 체로키는 △4x4 성능 △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탁월한 온·오프로드 핸들링 △세련되고 혁신적 디자인 △70종 이상 안전·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

체로키가 꾸준한 인기를 끄고 있는 비결로, 브랜드 DNA와 고유한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자인이 꼽힌다.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바디 라인은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바람을 가르며 앞으로 달려 나갈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또 탄탄한 차체 하부는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 구현의 바탕이 된다.

여기에 LED 주간주행등(DRL)은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한 인상을 풍기며, 범퍼 상단으로 떨어지면서 마치 폭포를 연상시키는 후드(waterfall hood)와 7-슬롯 그릴도 체로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하다.

한편, 세련되고 정제된 실내 디자인은 △아프리카 모로코(Morocco) △이탈리아 나폴리만 베수비어스산 △미국 그랜드 캐니언 등 세계 자연 명소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또 인체공학적 설계된 나파 가죽 버킷 시트를 비롯해 △도어 윗부분 △센터 암레스트 △대시보드 상단 등 손길 닿는 곳에는 프리미엄 소재가 이용되면서 실내 전반에 걸쳐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수납공간도 높은 편의성에서 풍부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휴대전화나 선글라스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상단부분에 푸쉬 버튼으로 열리는 수납공간을 배치했고, 동반자석 앞 글러브박스는 태블릿PC나 소형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최초 9단 자동변속기 장착…동급 최강 4x4 성능

한편, 새로워진 지프 체로키는 △리미티드 2.2 4WD △론지튜드 2.2 AWD(이상 디젤 엔진) △론지튜드 하이 2.4 AWD △기존 론지튜드 2.4 AWD(이상 가솔린 엔진) 총 4개 트림이다.

리미티드 2.2 4WD 및 론지튜드 2.2 AWD 모델에 탑재된 유로6 2.2ℓ 터보 디젤 엔진은 이전대비 배기량이 200㏄ 커졌고, 출력 및 토크가 각각 △18%(30마력) △26%(9.2㎏·m) 향상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00마력(@3500rpm) △최대토크 44.9㎏·m(@2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더욱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러운 동력 전달은 물론, 고속에서도 낮은 대역의 rpm을 사용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4ℓ I4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론지튜드 2.4 AWD 및 론지튜드 하이 2.4 AWD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6400rpm) △최대토크 23.4㎏·m(@3900rpm)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가솔린 라인업엔 추가된 '론지튜드 하이 2.4 AWD'는 18인치 고광택 알루미늄 휠 △앞·뒤 좌석 사계절 프리미엄 방수 매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됐다.

무엇보다 체로키는 새로운 '액티브 드라이브(I AWD·II 4WD) 시스템'과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의 완벽 조화로 동급 최강의 4x4 성능을 발휘한다.

론지튜드(론지튜드 하이 포함) 모델에 장착된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은 후륜 드라이브 모듈에 탑재된 가변 습식 클러치로 언제·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토크를 4바퀴에 전달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 접지력이 한계치에 도달하더라도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쏠림 현상을 잡아주고, 언더·오버스티어링 현상을 완화시켜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리미티드 모델에 탑재된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엔 '액티브 드라이브 I 4WD 시스템'에 '2.92대 1' 감속비를 제공하는 로우 레인지 기능과 토크 제어 기능이 추가돼 보다 강력한 등판능력과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형 SUV 최초로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2륜(앞바퀴 굴림) 또는 4륜구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뒤차축 분리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셀렉-터레인 오토모드 시 작동).

한편,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은 다이얼을 통해 △오토 △스노우 △스포츠 △샌드/머드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드에 따라 △구동계통 컨트롤 모듈 △전자식 브레이크 컨트롤러 △ESC △변속기 컨트롤러 △엔진 컨트롤러 등 최대 12항목 시스템 설정이 최적화되며,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과 연동되면서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알파로메오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된 모듈 방식 언더바디 아키텍쳐인 'CUS-Wide 플랫폼'을 차체 하부로 사용한 체로키는 차체 상부와 프레임을 싱글 유닛으로 설계한 유니바디 구조를 채용해 보다 탄탄한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아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플러스 시스템을 비롯해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행 모니터링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파크센스 평행·직각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안전·편의 사양들이 적용되면서 상품성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