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가 우주항공과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확충으로 첨단산업도시를 눈앞에 둔 가운데 '생물산업과 실크산업'도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조성 및 생물산업 육성
진주시는 21세기를 주도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생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산읍 삼곡리·이곡리 일원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부지 14만7000㎡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를 조성했다.
또 생물산업농공단지는 총 22개의 업체가 입주 가능 하고, 현재 15개의 업체가 입주해 3차 산업 위주에서 비중이 높은 2차 산업 생산형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생물산업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재)바이오산업진흥원에는 총 40개 바이오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바이오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창업, 보육, 연구개발, 장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지정받아 체계적인 바이오창업지원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농공단지 내에 진주환경독성연구센터를 유치하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3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를 조성해 현재 8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최근에는 연구영역 확대에 따라 제 2연구동 신축을 위한 국비 171억원을 확보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바이오산업진흥원과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 바이오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진주시의 새로운 경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크전문농공단지 조성 및 실크산업 육성
실크산업 육성을 위해 문산읍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13만3000㎡ 규모의 실크산업전문단지를 조성했으며, 현재 20개 실크기업이 입주해 23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또한 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크산업혁신센터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5월 실크산업혁신센터 공장동을 준공하고, 올해 12월부터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100여대의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해 내년 초 한국실크연구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진주실크는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5대 명산지로서 전국실크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 경제와 고용창출에 중요한 지역특화산업이다.
그러나 중국 실크의 국내시장 진출과 기업의 생산능력 및 가동률 둔화로 2005년 이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이에 시는 최근 실크전문단지를 조성해 실크산업을 집적화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을 통한 새로운 디자인과 시제품 개발, R&D사업 추진 등의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10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섬유원단수입 도·소매 전문업체인 보타니 매장에 진주실크 전시판매장(530㎡ 규모)을 개설하고, 그동안 침체된 실크산업의 새로운 부흥과 호황의 기회를 맞고 있다.
세계패션산업의 중심지인 맨해튼에 위치한 보타니 업체는 직접 바이어 상담 및 판매를 실시해 유통비용 절감과 질 좋은 고기능 실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진주시는 이곳을 진주실크의 해외마케팅 거점기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진주시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실크산업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기술제휴와 원사의 직수입(연/4000㎏)으로 생산단가를 낮춰, 진주실크의 가격경쟁력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유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실크의 뉴욕 진출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낮은 단가 원사 직수입은 실크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크산업혁신센터를 통한 R&D 기능은 진주실크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