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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양계장도 고병원성 AI 확진…수도권 확산 비상

경기도 2곳 확진, 2곳 의심신고 상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26 1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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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 포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경기도는 정밀검사 결과 포천시 영북면의 한 산란계 농장의 시료에서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5시경 닭 65마리가 폐사해 고병원성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포천시는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신고 접수 직후부터 해당 농가의 닭 24만여마리를 살처분했다.

앞서 지난 20일엔 양주시 백석읍의 산란계 농장에서 240마리가 폐사,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로 판명됐다.

지난 25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같은 날 안성시 대덕면의 토종닭 농장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는 등 현재 경기도지역에서는 농가 2곳이 확진, 2곳이 의심신고 상태다.

포천시는 225농가가 닭 1014만마리를 사육하는 전국 최대 닭 산지다. 닭 사육 규모는 경기도 전체 닭 사육량의 20%, 전국적으로는 7∼8%가량을 차지한다.

양주에 이어 전국 최대 닭 산지인 포천의 양계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AI가 수도권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