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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공모가 1만50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74.9대 1

오는 28, 2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실시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25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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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라젠의 공모가가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항암 바이러스 기반 혁신 바이오 전문기업 신라젠(대표이사 문은상)은 지난 23~2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의 74%인 740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라젠의 수요예측에는 총 517곳의 기관이 참여해 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라젠의 총 공모금액은 15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해당 공모가 기준 약 92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최근 이어지는 주식시장 분위기 침체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춰 낮게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후 투자해 주신 주주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신라젠 임직원은 간암 대상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의 성공은 물론 단계적인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오는 28, 2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0만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인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동부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메리츠종금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를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현재 개발 중인 '펙사벡(Pexa-Vec)'은 천연두 예방백신에 사용됐던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유전자 재조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해 사멸하도록 설계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 2015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시작에 대한 특정임상계획평가(SPA, Special Protocol Assessment)를 승인받았다. 이후 전 세계 20여국, 600여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