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스마트폰 업계 트렌드는 '무 베젤'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베젤을 최소로 하거나 심지어 베젤을 없앨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블로그인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내년 출시될 아이폰8은 5.1~5.2인치 스크린에 베젤이 없는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젤이 없어지면 터치ID 센서는 스크린에 포함된다.
밍치궈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고속 무선충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면을 글래스로 마감한다. 기술적으로는 금속 바디로도 무선충전이 가능하지만 무선 주파수 허용 오차와 관련해서 충전 속도에 제한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8이 전면 글래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 미국의 한 유명 블로거에 의해 제기되기도 했다.
IT 블로거로 활동 중인 로버트 스코블(Robert Scoble) 씨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기 아이폰은 우리의 상상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면서 "고릴라 글래스가 내부를 샌드위치 모양으로 감싸며, 표면은 폴리 카보에니트로 덮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차기작 갤럭시S8도 좌우 베젤은 없애고 상하 베젤을 최소한으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안드로이드 전문매체 테크드로이더는 최근 갤럭시S8이 좌우 베젤(화면을 둘러싼 테두리)뿐 아니라 상하 베젤까지 극단적으로 축소해 베젤이 거의 없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화면 대비 전면부 면적의 비율이 95% 이상까지 확대되고 홈버튼은 화면 내 소프트웨어 키로 대체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지문인식센서도 기존 정전식 센서에서 광학식이나 초음파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