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뭉칫돈 유입 증시 버팀목 ‘톡톡’

한투증권, 환율하락 주가영향 미미 진단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12 09:08: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자금 지속 유입이 원화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하락을 완충시키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오버슈팅만 하지 않는다면 원화 강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환율 등락이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을 때 정작 중요한 자금유입이 간과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세중 연구원은 “최근 급증하는 자금 유입세가 증시에 던지는 시사점은 원화강세에도 자금 유입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점인데 이는 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원화강세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원화 강세가 꾸준하게 진행되면서 자금흐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주식형수익증권의 순증분에서 직접 투자 자금의 순유출을 차감한 순유출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원화강세가 자금 흐름에 특별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꾸준하게 진행되는 자금 유입이 그 동안의 강하고도 장기적인 주가 상승에도 주가의 하락폭을 완충시키는 주가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