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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글로벌 쇼퍼들의 천국 '블랙프라이데이'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1.25 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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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늘(25일)은 미국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 날이죠.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 미국 유통 기업들이 대규모 할인에 돌입하는 행사를 말하는데요. 보통 90%에 가까운 할인율이 적용돼 미국 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직구족들이 가장 기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부터 세일이 예정돼 있어 쇼핑 목록을 정리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직구의 경우 일반 국내 온라인 쇼핑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은 결제, 배송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한 후 구매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사이트를 선택할 때 가짜 온라인 쇼핑 사이트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사기 사이트인지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미국 소비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죠.

또 배송대행지 선택도 중요합니다. 직구족들 사이에서는 일명 '배대지'라는 줄임말로 불리는데요. 미국의 경우 주마다 소비세가 다르게 매져 어떠한 배송대행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 미국 내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한국행 비행기편이 잦은 주일수록 배송도 빠르겠죠.

결제를 할 때는 원화 대신 달러화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원화로 결제하게 되면 원화를 달러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결제는 체크카드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편이 반품, 취소 시 더 유리하다고 하네요.

직구족들의 눈길을 국내 시장으로 돌리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들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돌입했는데요.

먼저 AK플라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내달 4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세일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각 브랜드 매장에 '블랙프라이스' 마크가 붙어있는 일부 상품은 최대 90%까지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SSG닷컴은 25일부터 3일간 '신세계 인 블랙' 행사를 통해 인기 가전상품 10품목을 최대 30% 할인하고요. 가전과 디지털 상품을 제외한 전 장르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7% 더블쿠폰을, 가전·가구·생활 장르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3% 더블쿠폰을 증정합니다.
 
11번가에서도 오는 28일까지 100여개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는데요. 특히 언어 장벽이나 배송 불안 등 해외직구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배송 체계를 구축해 배송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국은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물건을 완전히 사서 판매하는 ‘직매입’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보다 해외 사이트가 가격 경쟁력은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구매할 경우 직구에 비해 배송이 빠르고 제품 확인, 결제 등 구매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각자의 장점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구매를 결정해야겠죠.

또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첫 번째 월요일, 즉 오는 28일에는 최대 규모의 온라인 할인 행사인 '사이버 먼데이'도 예정돼 있다고 하니 혹시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친다면 이때를 노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