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지난 21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붉어진 이창희 시장과 류재수 의원 간의 시정 의견차로 인해 진주지역 야권연대가 24일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진주시에서도 입장을 밝혔다.
사건은 지난 19일 평거동 10호 광장에서 개최된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촛불집회에서 류재수 의원이 "진주시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개판"이라며 "개판행정을 반드시 밝혀내고 진주시장이 물러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다.
이에 따라 이창희 시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류재수 의원에게 "밖에서 쓸데없는 소리 하고 다니지 말라"는 격한 감정을 드러냈고, 야당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한동안 의회가 정례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사태에 대해 진주지역 야권연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창희 시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했으며, 진주시는 사과할 수 없다는 입장과 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요구했다.
이에 진주시는 이날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함구한 채 일부분만을 이야기해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개판이라면 어떤 것이 개판인지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또 "진주시 공무원은 시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부 및 민간기관으로부터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재수 의원의 발언은 묵묵히 일해온 진주시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자괴감에 빠져 들게 한다"며 "당장 해당 발언을 취소하고 진주시 공무원들에게 공개 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류 의원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진주시 공직자들은 결코 이번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