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가 한국항공우주(047810·KAI) 지분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KAI지분 4.85%(약 473만주)를 전량 매도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보유 지분 10% 중 5%를 블록딜로 매도한 데 이어 일부(0.15%)를 이날 블록딜 이전 처분한 뒤 이날 남은 전량인 4.85%를 모두 처분했다.
KAI의 전일 종가는 6만8300원으로, 할인율 등 세부 매매 조건은 공개되지 않아 구체적인 매각가는 파악되지 않는다. 지난 3월 당시 전일 종가보다 5.1% 할인된 가격에 매각가가 정해진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는 이번 매각으로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자동차산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0.37% 상승한 1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상위에는 골드만(4만578주), 미래에셋대우(3만9399주), UBS(2만5194주), 대신(1만5860주)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