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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장외파생상품 누적 청산 1000조원 돌파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23 15: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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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누적 청산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CCP(중앙청산소) 청산은 원화 이자율스와프(IRS, Interest Rate Swap) 거래를 대상으로 2014년 3월3일 시작해 그해 6월 30일부터 의무청산이 실시됐다.

2014년 9월18일 누적 청산금액이 100조원에 도달했고 2015년 9월30일 500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 18일 청산서비스 시작 2년9개월 만에 1000조원을 돌파했다.

청산잔고도 꾸준히 늘어 거래소를 통해 청산된 거래 중 만기도래, 조기종료 등으로 소멸되지 않은 IRS 거래 잔고는 22일 현재 64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청산금액은 1조6000억원 내외였으나, 올해 3분기 이후 크게 늘어 최근 4분기 들어서는 2조5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유럽연합(EU)의 한국거래소에 대한 적격 CCP 인증 및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증거금 규제 강화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금융회사의 청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4분기에는 외국계 금융회사의 청산비중이 35.7%로 증권회사(36.7%)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위가 최근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라 향후 청산대상상품 확대 등을 꾀하고, 거래축약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원활한 CCP 청산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