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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IT 전문' 솔트웍스, 코스닥 상장 통해 해외진출 본격화

5일 코스닥 상장 확정…내년부터 의료IT 분야 실적 가시화 전망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1.23 1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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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방·의료부문의 IT 토털솔루션 기업 솔트웍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IBKS제4호스팩(230980)과의 합병으로 다음 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솔트웍스(222520)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솔트웍스는 국방IT 사업을 기반으로 2008년 설립됐다. 특히 전자식 기술교범 솔루션인 'eXPIS'를 개발하고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기호 솔트웍스 대표는 "가상훈련시스템을 통해 실제 훈련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영상과 시나리오를 솔루션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무기 체계 구매, 신규 개발과 성능 개량 및 운용을 위한 체계적인 종합 컨설팅도 회사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솔트웍스는 방대한 기술 자료를 디지털화된 전자문서로 구축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솔루션인 전자식 기술교범(IETM) 개발도 수행 중이다.

김 대표는 "솔트웍스의 매출 비중은 가상훈련시스템과 종합군수지원 사업에서 약 85% 차지한다"며 "주로 한국항공우주(KAI)나 LIG넥스원 등의 국내 방위산업 업체의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방위산업은 첨단 무기 체계의 기술력 확보 목적으로 방위력 개선비와 해당 연구개발비가 계속 증가해 향후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국방부는 2020년까지 약 50억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까지 방산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의료IT' 분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수년간 다져온 국방 부문에서의 특화된 솔루션을 의료 시장에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솔트웍스는 2012년부터 의료정보시스템 통합 솔루션 개발을 진행해 이미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과 TOLAR 등의 솔루션을 보유, 해외 기술 이전 및 수출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 부터는 의료 시스템의 수출 및 의료기기 판매로 실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 건강검진센터 설립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이미 체결했고 중국 연변 지역의 의료정보화시스템 수출 계약이 추진 중"이라며 "총 5건의 국적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료 클라우드 및 디지털병원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이 부문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솔트웍스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9% 증가한 96억9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15억9000만원, 순이익은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0억1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6억4000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솔트웍스는 2020년까지 주 고객사의 중대형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국방IT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중대형 프로젝트의 추진이 예정된 만큼 각종 사업 등에 참여하고 내부적으로는 가상훈련시스템 사업의 확장, 자체 솔루션인 eXPIS 등의 라인업 강화, 의료시스템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제2의 도약을 노린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국방IT 부문에서의 포지셔닝 강화는 물론 의료를 포함한 교육, 공공 등의 민수사업에도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국방과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IBKS제4호스팩과 합병비율은 1대2.624이다. 합병 신주는 850만7520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합병가액 기준으로 약 170억원이다. 지난달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미 합병 승인 안건이 가결됐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