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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경쟁력 제고 위해 노선 재편

신규노선 개설·부진노선 운휴…노선 구조 조정 나서

노병우 기자 기자  2016.11.23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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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23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여객 노선 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대한항공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노선 개설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내년 4월말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에 주 3회 정기편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

또 현재 주간 시간대 매일 운항 중인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야간 시간대 출발편을 신설한다. 내년 4월말 야간 시간대 주 5회 신설을 시작해 9월부 주 7회로 증편하는 등 주·야 매일 2회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운항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시애틀 노선을 내년 5월부터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하루 2회 운항 중인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에 내년 여름 성수기기간(6~8월) 하루 3회 증편 운항하는 등 미서부 지역 운항편을 늘린다.

한편, 인천~테헤란 노선은 아직까지 달러화 거래가 제한되는 등 기업진출 및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금융 및 시장 여건이 갖춰지는 상황을 주시하면서 취항을 추진한다.

반면, 수요가 부진한 노선에 대해 운휴도 이어진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리야드~제다 노선을 내년 2월 말부터 잠정 운휴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여건이 호전되는 시점에 복항을 노린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저유가 기조로 국가적인 재정난을 겪고 있다. 더불어 플랜트, 정유사업 프로젝트가 축소돼 한국인 주재 인력이 점진적으로 주는 등 상용 수요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적자가 누적돼 왔다.

대한항공은 인천~리야드~제다 노선 운휴 이후 주 7회 운항 중인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계 항공사와의 연결편 확대를 통해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시엠립 노선의 경우에는 앙코르와트 외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수요 개발에 한계가 있어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만큼 내년 2월 초 운휴한다. 

향후 대한항공은 신규 노선을 적극 개발해 수요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비수익 노선은 점진적으로 줄여 효율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선 재정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