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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3분기 보험사 실적…생보 8.1%↓ 손보 32%↑

'보험영업손실 확대' 생보사 실적↓…'손해율 감소' 손보사 실적↑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1.23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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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분기 생명보험사(생보사), 손해보험사(손보사) 실적이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전년보다 보험영업손실이 더 커진 생보사 실적은 감소한 데 비해 손해율 개선 및 부동산 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손보사 실적은 오른 것.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손보사 3분기 순이익은 6조4211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생보사는 3조3896억원으로 8.1%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처분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은 상회했으나, 지급보험금 증가율이 수입보험료 증가율을 상회해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가 크게 늘면서 전년동기보다 2.8% 증가한 84조6516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사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0%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ROE) 역시 6.53%로 1.46%포인트 내려갔다.

손보사는 전년보다 손해율이 2.1%포인트 하락하고, 부동산처분이익 등 투자영업이익이 올라 전년보다 31.9% 급증한 3조315억원을 시현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56조2122억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24.7%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이 12.8% 올랐을뿐더러, 일반·장기보험도 성장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손보사 ROA와 ROE는 각각 1.71%, 12.40%로 전년보다 0.25%포인트, 1.49%포인트 올랐다.

IFRS17 도입으로 무엇보다 중요해진 생·손보사 자기자본은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와 당기순이익 시현 등에 기인해 전년동기 말 대비 18.2%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사 3분기 순이익은 삼성생명·화재 사옥 매각이익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며 "저금리에 따른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으로 보험사 금리역마진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보험사 금리역마진 리스크·손해율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IFRS17 대비 자본확충 등 재무건전성 확보 및 수익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