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식 기자 기자 2016.11.22 15:06:09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준대형 세단 자부심' 신형 그랜저(이하 그랜저IG)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양웅철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저IG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3주간(영업일 기준 14일) 2만7000여대 계약대수(21일 마감 기준)를 기록한 그랜저IG는 첫날 1만5973대 계약으로 2009년 YF쏘나타 기록(1만827대)을 제치고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는 국내 준대형 차급 월평균 판매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총괄 담당)은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5세대 그랜저 출시(2011년)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들어가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 가치와 명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현대차 고유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에 품격 있는 인테리어
그랜저IG는 기존 고급스러움을 계승함과 동시에 강인하고 웅장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웅장하고 입체 형태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가로 라인 'LED 주간주행등(포지셔닝 램프 겸용)'을 장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웅장한 쇳물 흐름과 한국 도자기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은 새로운 현대차 디자인 방향성으로 향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를 하향 조정해 시각적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감에 힘을 줬으며, 방향지시등에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에어커튼을 함께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차체 크기도 △전장 4930㎜ △전폭 1865㎜ △전고 1470㎜ △축거 2845㎜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특히 기존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 5㎜ 증대되면서 그랜저IG만의 당당한 외관을 연출했으며, 전후 좌석 헤드룸이 늘어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수평형 레이아웃과 넓은 공간감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의 품격 있는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크래쉬패드 상단부를 낮춰 넓은 시야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스플레이 화면 시인성과 버튼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주행 중 가장 접촉 빈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도 손 형태를 고려한 설계를 내세워 최상 그립감을 확보하고, 주행 중 엄지로 조작 가능한 부분에만 스위치를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트 편의사양도 그랜저IG 강점이다. 열선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열선 시트'를 비롯해 △운전석 전동식 쿠션 익스텐션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을 탑재했다.
◆LPi 3.0 포함 네 가지 라인업…내년 하이브리드 출격 대기
그랜저IG는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0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등 총 네 가지 엔진 라인업이며, 내년 상반기 가솔린 3.3 모델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해 총 여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중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 탑재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저단 영역에서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선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가솔린 3.0 모델은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10.1㎞/ℓ(18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다. 디젤 2.2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f·m의 성능과 함께 복합연비 14.8㎞/ℓ(17인치 타이어)를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주력 모델인 가솔린 2.4 모델은 6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f·m의 성능을 확보했으며, 11.2㎞/ℓ(17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LPi 3.0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f·m에 복합연비 7.6㎞/ℓ(17인치 타이어)을 자랑한다.
아울러 그랜저IG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에 맞춘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강도를 기존 대비 34%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아울러 △구조용 접착제 9.8배 확대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 3배 확대 △차체 비틀림 강성 23.2% 향상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9에어백(운전석·동승석·운전석 무릎·사이드X4·커튼X2)이 전 모델 기본 장착됐으며,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운전석·동승석)에 넣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최초 적용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운전자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그랜저IG를 시작으로 향후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가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강력한 판매 돌풍을 일으킴과 동시에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형 그랜저 △가솔린 2.4 모던·프리미엄·프리미엄 스페셜 △가솔린 3.0 익스클루시브·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디젤 2.2 모던·프리미엄·프리미엄 스페셜 △LPi 3.0 모던 베이직·모던·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2.4 △모던 3055만원 △프리미엄 31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원이며, 가솔린 3.0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원이다.
디젤 2.2모델의 경우 △모던 3355만원 △프리미엄 34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원이며, LPi 3.0 △모던 베이직 2620만원 △모던 285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