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침에 번쩍, 눈이 떠진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다. 일할 땐 열심히 일하고, 놀 땐 열심히 즐긴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는 피로가 아니라 개운함을 느낀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하루의 모습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눈앞의 일 처리에 허덕이고, 사람을 만나면 기력을 뺏기고, 밤이 되면 지쳐 쓰러져 잠들기 일쑤다.
여기 취업 성공의 기쁨을 만끽할 새도 없이 직장생활 1년 만에 몸무게가 90㎏까지 늘고 야근으로 인한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건강을 잃은 한 젊은이가 있다. 이런 생활이 4년 동안 이어지고, 설상가상 교통사고로 끔찍한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매일 출근도장을 찍어야 했다. 저자 본인의 이야기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마라톤에 도전했다. 아내와 미래의 자녀를 위해 반드시 건강해져야 한다는 간절함이었다. 10㎞ 마라톤을 시작으로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고 꿈으로만 간직했던 보디빌더에까지 도전하면서 그는 빠르게 몸의 변화를 겪었다.
우리가 주목할 만한 것은, 그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 모든 일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는 구실로 몇 년 동안을 암흑기로 살았던 그는 현대인들이 왜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지 너무나 잘 이해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시에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몸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인생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개인의 의지에 따라 좋은 습관이 정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1일이 될 수도 있고, 30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가 스스로 경험한 바에 따르면 좋은 습관을 삶에 정착하고 원하는 만큼 몸에 변화까지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50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50일은 긍정적 항상성에 몸이 적응하면서 내적인 변화를 겪고, 그 결과 외적으로 몸의 변화가 나타나는 최소한의 시작점이다.

그렇다면 50일 동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이 책에는 삶에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들 50일의 운동법, 영양 관리법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조절하고 관리하는지 원리를 알려준다. 이미 전에 경험했던 참가자의 솔직한 후기, 그리고 운동을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저자 김성태는 삼성에서 근무하는 8년 차 직장인이자 보디빌더로, '몸이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몸의 변화에 따라 롤러코스터 같은 삶의 굴곡을 겪은 그는 몸의 긍정적인 변화가 인생의 기적을 이뤄준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출판사 라온북, 가격은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