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애플에 나타난 트럼프 효과? "아이폰 가격 인상 될 수도"

아이폰 생산라인 미국으로 옮기는 방안 검토 중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1.18 13:23: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애플이 아이폰 일부 생산라인을 미국으로 옮겨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국으로 빠져나간 공장을 다시 불러들여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안리뷰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 6월 아이폰을 위탁 제조하는 대만의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과 중국의 페가트론에 아이폰 생산을 미국에서 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페가트론은 비용 문제로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폭스콘은 테리 구 회장이 생산비 상승 문제로 다소 미온적이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조립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싼 폭스콘과 페가트론에 맡기고 있다. 업계는 이 두 회사가 미국으로 들어간다면 아이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고 있다.

한편, 아이폰7 32GB 제품의 생산자 가격은 224.80달러, 소비자 가격은 649달러다. 최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 부품을 모두 미국으로 가져온 뒤 미국에서 조립하면 기기 한 대당 생산 비용이 30∼40달러가 더 들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