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18 09:29:5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5.68포인트(0.19%) 오른 1만8903.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8포인트(0.47%) 높은 2187.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39포인트(0.74%) 상승한 5333.9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옐런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조만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데 따라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옐런 의장은 합동경제위원회(JEC) 연설에서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가 위원회 목표치에 꾸준히 다가가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진다면 비교적 빨리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헬스케어와 산업, 기술, 통신, 임의소비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필수소비와 에너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엔 부합했으며 전달 상승치인 0.3%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소위 핵심 물가지수는 0.1% 오르며 시장 예상치인 0.2%에 못 미쳤다.
신규주택 건설 급증하며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부동산 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건수가 연율 기준 25.5% 급증한 13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대치다. 전월 대비 증가율도 198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5달러(0.3%) 하락한 45.42달러에서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36달러(0.77%) 내린 46.2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가 국제유가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주 최고치로 상승했다.
범유럽 증시에서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6% 뛴 340.60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 오른 1만685.54, 영국 FTSE 지수는 0.67% 상승한 6794.71로 분위기가 좋았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59% 오르며 4527.77로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