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 본격 구축

국내 중소 솔루션 개발 업체 '이루온'과 전용 장비 'C-SGN' 개발 완료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17 14:25: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달 초 KT(030200·회장 황창규)와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함께 상용화하기로 선언한 협대역 사물인터넷(NarrowBand-Internet of Things·NB-IoT) 전용망이 본격 구축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솔루션 개발 업체 이루온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기반의 NB-IoT 전용 코어망 장비 'C-SGN' 장비를 개발 완료하고 본격 구축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C-SGN 장비는 기존 LTE 코어망의 교환기(EPC)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NB-IoT 전용 교환기 장비로, 이를 통해 코어망에서 LTE 망과 NB-IoT 망을 별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SGN으로 자사 NB-IoT망이 기존 LTE망의 넓은 커버리지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LTE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돼 운영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서로의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LTE 서비스나 IoT 서비스 모두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가 많은 산업 IoT 분야의 경우, 특정 공장을 위한 LTE 전용망처럼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IoT 전용망을 구성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LTE와 NB-IoT 망에 별도로 용량을 증설할 수 있어 통신사 입장에서도 장비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비또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상무)는 "NB-IoT 디바이스를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개발해 구축하고 있다"며 "NB-IoT 산업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산 통신 장비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B-IoT는 저전력 장거리통신 기술 중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촘촘한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IoT 전용 기술로 채택했고, 차이나 모바일·AT&T·T-모바일·차이나텔레콤·보다폰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도 NB-IoT 기술을 활용한 IoT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