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스타 2016' 상상 그 이상의 경험

2719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VR 콘텐츠 대거 쏟아져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1.17 12:34: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협회장 강신철,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협회장을 비롯해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 △최성원 룽투코리아 총괄이사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찬 부산게임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스타 2016'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내년에도 꼭 부산에서 보자"며 "여러분들이 부산을 찾아준다면 내년에도 부산에서 지스타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부산에서의 개최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올해 '지스타 2016'은 전체 35개국 654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전년대비 3.1% 성장한 2719부스로 개최되며 또다시 역대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방문객 동선 확보 등 면에서 더 이상 자리를 마련할 수 없을 정도로 참가 기업들의 부스가 벡스코 전관을 빼곡하게 채웠다"며 "지스타를 단순히 수치로 한정해 표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앞으로도 집계는 계속 하겠지만 이제부터는 질적인 면에 무게 중심을 두고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TC·BTB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먼저 BTC관은 기존과 동일하게 2만6508㎡ 규모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을 활용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1530부스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게임즈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GT △웹젠 △띵소프트 △엔도어즈 △LG전자 등이 참가했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룽투코리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반다이남코 △트위치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0를 설치한 넥슨은 '현실을 넘어 또 다른 즐거움의 세계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Life Beyond'를 메인 테마로 잡고 다채로운 장르와 개성을 갖춘 게임과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소니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40부스 규모 '지스타 VR특별관'까지 꾸려지며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과 VR까지 각종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선물세트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BTB관은 작년과 같은 1만9872㎡ 규모 벡스코 제2전시장 1·3층 전관을 활용했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1189부스로 마감됐다. 

BTB관 국내 참가기업은 △넥슨코리아 △NHN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컴투스 △카카오 △지콘허브 등이 참여했고 해외 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텐센트코리아 △구글코리아 △홍빈네트워크코리아 등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한·아세안 센터는 '지스타' 참여 이래 최대 규모인 아세안 9개국 33개 게임 업체를 초청해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PC게임 △VR게임 △보드 게임 △솔루션 △게임아트 디자인 △ 게임기반 교육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G-Star 아세안 특별관'을 운영한다. 

지스타 입장을 기다리는 한 참가자는 "오늘이 수능시험일이라 개막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VR게임 콘텐츠가 많이 출시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VR 게임 관심 집중…꼭 체험해 봐야

이번 '지스타 2016'에서는 최근 들어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VR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BTC관에 마련되는 지스타 VR특별관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웨페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언틸던: 러쉬 오브 블러드 △드라이브클럽 VR △배트맨 아캄 VR 등 소니의 기대작 8종 이상을 체험할 수 있다. 

BTB관에서는 VR관련 4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터관이 자리한다. 여기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워킹 어트랙션' △유캔스타의 '더 큐브 VR △블라인드 VR 카탈로그 △앱노리의 '베이스볼킹즈 VR △핑퐁 VR △핸드메이드게임의 '크렝가: 광란의 항구' △룸즈 VR 등이 시연된다. 

아울러 벡스코 1전시장 사무동에는 HTC VIVE 특별 체험관이 들어선다. 8개 부스규모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HTC VR 장비를 활용해 8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체험을 직접 경험한 한 체험자는 "여러 VR콘텐츠가 대거 출시돼 어떤 게임부터 경험해 봐야 할지 고민이다. 하지만 모두 외국계 게임회사의 VR게임만 출시돼 조금은 아쉬운 감이 든다"며 "국내 게임사에서도 VR 체험을 준비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트위치 통해 현장 생생한 모습 전달

한편, 지스타 2016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하는 트위치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을 전달한다. 

트위치는 국내 게임사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다양한 e스포츠 및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현장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별도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게임사들의 개발자, 기획자들을 초대해 해외 시장을 노리는 신작 게임 타이틀을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지스타' 트위치 부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철권7 FR' 등 트위치가 진행 중인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스트리트파이터V'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캡콤 프로투어(CPT) 아시아 지역 파이널이 열리며, '철권7 FR'로는 한국 대표와 일본 대표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 '강철주먹 한일전'도 펼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지스타는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 기업에서도 많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