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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 넓히는 SK텔레콤, 일반인 재능 공유 플랫폼 '히든' 출시

자신만의 재능가진 일반인 발굴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17 10: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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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일반인 제작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도전하며 자사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만의 재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재능 공유 플랫폼 '히든(Hidden)'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히든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개인의 재능'을 △글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히든 캐치 프레이즈로 '다르게 살아볼 기회, 히든'이라고 정했다.

박재현 SK텔레콤 T밸리 단장은 "현대 사회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일반인이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만들고 있는 세상"이라며 "각자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일반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유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유튜브 등 범용 플랫폼 서비스는 많지만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특화된 플랫폼은 없다"며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발굴하고, 재능을 콘텐츠화 해서 공유하고, 사람들이 커뮤니티 만들고 결국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마스터' 승급제 도입…"고급 콘텐츠 확보"

콘텐츠 플랫폼 성공의 핵심은 고급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 SK텔레콤은 누구에게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은 대신, 질 좋은 콘텐츠 확보를 위해 레벨 시스템을 도입했다. 콘텐츠를 게시한 고객의 팔로워수가 30명이 넘은 고객은 '마스터'로 승급한다.

SK텔레콤은 마스터에게 △온라인 콘텐츠 제작 △프로모션·마케팅 △오프라인 상품 기획 및 개발 등을 지원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제공, 비즈니스 모델(BM)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부 마스터와는 직접 계약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12월 '히든 몰(가칭)'을 오픈해, 이곳에서 마스터가 만든 상품을 구매하고 온·오프라인 강의 및 야외활동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히든 오픈과 함께 준 전문가 크리에이터를 확보했다. 현재 히든에서는 방송인 출신 셰프 '양출' 헬스 트레이너 '힘콩' 등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500여명이 △요리 △레저 △문화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반 개인뿐 아니라 새로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도 히든에 참여해 자사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현재 히든을 통해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 업체 '아파트멘터리' 피트니스 콘텐츠 업체 '재미어트' 건강한 가정식 전문점 '양출 쿠킹' 등 200여개의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콘텐츠 공유경제' 선도하는 '히든'

이번 플랫폼 출시 배경에 '공유경제'를 표방한 만큼 SK텔레콤은 히든에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반대로 지인 등 여러 사람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자신의 관심분야의 마스터와 소통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팔로우' 기능을 포함했고,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른 사람들과 깊이있는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한편, 히든은 원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웹사이트(www.hiddenx.co.kr)에 접속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을 위한 히든 앱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