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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에너지주 강세에 상승…유럽도↑

다우 0.29% 오른 1만8923.06…국제유가 5.8% 급등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16 08: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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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와 에너지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4.37포인트(0.29%) 상승한 1만8923.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19포인트(0.75%) 뛴 2180.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22포인트(1.10%) 오른 5275.62였다.

이날 증시는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다우 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오후 들어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5% 넘는 급등세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우려로 최근 약세였던 기술주가 반등한 것이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됐다.

최근 낙폭이 컸던 대표 IT 기업 'FANG(Facebook Amazon Netflix Alphabet)'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1.32%,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1.84%와 3.4%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보합양상이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2.6% 넘게 급등하며 가장 크게 웃었다. 기술주도 1.3% 호조였다. 이 외에 통신과 유틸리티, 산업, 헬스케어 등 부동산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업종은 최근 시중금리 급등 영향으로 모기지론 금리가 상승하면서 0.65% 하락했다. 모기지론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모두 예상을 웃돌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에 예정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굳어졌다.

먼저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올랐다. 이는 7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며 전망치 0.6%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직전월 수정치(1.0%)에는 다소 못 미쳤다.

블룸버그는 고용 강세와 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제한 등이 지난달 소매판매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연휴 등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있어 소비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9달러(5.8%) 급등한 45.8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2.6달러(5.85%) 급등한 47.0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27% 상승한 339.16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39% 오른 1만735.14, 영국 FTSE 지수는 0.59% 뛴 6792.74로 분위기가 좋았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62% 상승한 4536.5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