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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측근' 이동수 KT 통합마케팅부문 전무 사임

기업 이미지 실추에 도의적 책임 사유…KT, 사표 즉각 처리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15 17: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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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선 실세'로 각종 이권 개입 의혹에 따라 검찰에 구속된 차은택씨의 측근 이동수 KT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본부장(전무)이 15일 사임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무는 15일자로 사임했다. 이 전무 사임과 관련해 KT관계자는 "이 전무는 최근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로 KT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KT는 회사 이미지를 위해 사퇴 의사를 밝힌 이동수 전무의 뜻을 존중해 즉각 사임을 수용했다. 이 전무는 1993년 차씨가 몸 담은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년간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이후에도 친분을 쌓았다.

지난 11일 차씨는 포스코 계열 광고사 강탈 외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측근 이 전무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이 실소유한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몰아주게 한 혐의 탓에 구속됐다.

이 전무는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 자리에 들어온 후 그해 11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 전무가 부임한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공개된 KT 영상 광고 24편 중 차은택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광고는 11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