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11.15 17:19:47
[프라임경제]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에서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기업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강국진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시장 다변화에 적극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로 2008년 12월 설립됐다. 주력제품인 척추 임플란트는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과 같은 척추질환 치료의 표준 수술방법인 척추 유합술에 사용된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다국적 의료기기업체들이 선점하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왔다.
강 대표는 "미국 유수의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제품개발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FDA 승인을 받은 12종의 제품을 미국 스탠퍼드 병원, 시카고메디컬 센터 등 해외 유수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11년 5곳의 거래처에서 꾸준히 쌓아온 인지도를 발판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거래처를 총 62개로 늘렸다. 또한 올해 론칭한 CastleLoc-P(Plate) 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며 주력제품으로 성장해 회사 실적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2014년 매출액 대비 58.1%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당사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을 공략, 주력제품의 FDA 승인과 유수 병원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고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화되는 첫해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향후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력사업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풀 라인업 구축을 마쳤고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해 이를 기반 삼아 신규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해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 주력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시장으로의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15일까지 수요 예측을 거친 뒤 이달 21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8000원 사이이며 공모주식수는 105만3690주로 총 발행 주식의 10.3% 규모다.
코스닥 상장으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소 148억원에서 최대 184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알앤케이바이오메드 측은 동남아시장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 약 90억원, 연구개발(R&D) 비용으로 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회사 차입금 상환을 위해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