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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령회사 통해 10억원 리베이트

판매대행업체 위장 설립해 비자금 20억원 조성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1.15 16: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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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견 제약사 유유제약이 10억원 상당의 의약품 판매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의약품 판매대행업체를 위장 설립해 비자금 20억원을 조성,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와 임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유유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전국 189개 병·의원 의사와 종사자 중 1000만원 이상을 받은 29명도 의료법 위반 혐의를 들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유제약은 해당 비자금으로 총 199명에게 9억6119만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나머지 10억3881만원은 접대비와 활동비로 사용되거나 영업사원 개인들이 사용했다는 전언이다.

유유제약이 설립한 판매대행법인은 소속 영업사원을 퇴사시킨 후 개인사업자로 등록, 유유제약 판매대행업체를 설립하도록 해 대행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가장했다. 지급된 대행수수료는 다시 유유제약에서 돌려받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에 유유제약과 리베이트 수수 의사 175명을 행정처분 대상자로 통보처리했다. 리베이트 수수액에 따라 유유제약은 특정제품 제조금지나 업무정지 처벌을, 의사들은 경고 또는 최대 1년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