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선박용 실린더라이너 제조기업 케이프(064820)가 향후 조선업 턴어라운드 때 큰 폭의 실적개선 등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선박 장기운용은 심각한 수준의 선박 노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내년 9월 선박 평형수 설비 의무화, 2020년 시행 예정인 황산화물 상한선 규제 등 국제해사기구의 주요 의사결정을 앞두고 선주사들의 발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업 턴어라운드 시 핵심기자재인 실린더라이너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린더라이너는 엔진의 왕복운동 통로이자 분사된 연료의 압축, 폭발공간을 형성하는 소모성 교환품이다. 케이프의 경우, 올해 연결기준 매출비중은 실린더라이너 88%, 게임개발 2%, 기타 10%다.
현재 세계 실린더라이너 시장은 현대중공업, 동아공기(日), 케이프가 과점 중이며, 케이프의 시장점유율은 내경 90cm 이상 초대형 제품 기준 35%로 1위, 저속엔진형 제품 기준 25%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박 1대 당 통상 8개에서 14개 실린더라이너와 3개 스페어파트가 투입되며, 교체주기는 4년에서 6년의 고가 소모성 교환품에 해당된다.
한편, 케이프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584억원, 4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34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대비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