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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혼조…유럽은↑

다우 0.11% 오른 1만8868.69…국제유가 0.2% 하락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15 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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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융업종은 강세였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트럼프의 이민자 추방 발언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03포인트(0.11%) 상승한 1만886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포인트(0.01%) 떨어진 2164.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1포인트(0.36%) 내린 5218.40였다.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장중에도 1만8934.05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도 다시 썼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혼조세로 양상을 바꿨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기대로 금융주가 급등세였지만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3%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에너지와 산업, 소재, 부동산도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은 1.7% 하락했다. 이외에 유틸리티와 통신, 헬스케어, 소비도 약세였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와 산업주, 에너지주에 대한 투자를 늘렸으나 기술주에 대한 투자는 축소했다.

트럼프는 전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약 200~300만에 달하는 범죄자, 범죄기록 보유자, 갱단 조직원, 마약거래상 등 불법 체류자들을 미국에서 내쫓거나 감옥에 보낼 것"이라며 불법 이민자 추방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어 "국경 안전이 확보되고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이민국이 미국에 남은 밀입국 이민자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공약에 대해서도 '이행할 것'이라며 장벽과 울타리를 병행해 설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와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12월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9달러(0.2%) 하락한 43.32달러에 거래됐다. 한 때 42.2달러까지 내려가며 지난 8월11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0.33달러(0.74%) 내린 44.42달러에 거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가 은행 업종 강세와 인수합병(M&A)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오른 338.23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4% 상승한 1만693.69, 영국 FTSE 지수는 0.34% 오른 6753.18로 분위기가 좋았다. 프랑스 CAC 지수 역시 0.43% 뛴 4508.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