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050110)가 산업 전반적인 불황에서 호실적을 기록해 주목된다.
캠시스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937억8000만원, 40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캠시스에 따르면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 125억원 적자에서 3분기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액도 지난 2분기 796억원에서 18% 성장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품질향상과 공장운영 효율화 등 경쟁력 강화가 하반기 실적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며 "신규 사업부문 역시 올해 말까지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시스의 이러한 실적은 지난 3분기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업계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대비 3분기 실적 반등은 주력부문인 카메라 모듈 매출 향상과 내부 비용 절감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메라모듈의 경우, 상반기 이후 캠시스가 주력한 중·저가형 모델과 갤럭시 S7의 공급량이 증대됐으며, 중국 메이주에 공급을 본격화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며 "중국 생산법인의 삼성전자 공급물량 대부분을 상대적으로 제조가공비 부담이 적은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이관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신규 사업부문 전반에서 국책과제를 통한 정부지원금 확보 및 중국 상해자동차그룹 자회사인 화위자동차(HASCO)와 공동 개발·투자를 통해 R&D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캠시스의 실적 회복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먼저 캠시스 주력상품인 카메라모듈은 지속적인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통해 삼성 내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중국 '메이주'나 터키 '베스텔' 등 해외 휴대폰 제조사와 거래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앱손과 산요전기 등 신규 거래를 통해 스마트글라스 등 IoT 분야에서도 카메라모듈 응용 아이템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어라운드뷰모니터(AVM) 제품의 경우 지자체 지원을 받아 시내버스와 스쿨버스의 AVM 시범 장착 사업에 참여해 B2G 영업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 제품은 AVN(Audio Visual Navigation) 공급업체인 모트렉스와 함께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이란 수출 차종에 후방카메라(RVC)를 공급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체인식 정보보안 부문에서는 KT와 위즈스틱(USB형태 휴대용 네트워크 보안장비)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해 추가 공급수량을 협의 중이며, 차기 모델개발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한편, 캠시스는 14일 전일대비 1.04% 증가한 2915원으로 장을 시작해 3.64% 상승한 29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