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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朴 대통령 대면조사 16일 저울질

19일 최순실 기소 관련 시기 가장 중요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1.14 16: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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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검찰)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16일에는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는 "16일 이후에 조사를 실시하면 수사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16일 진행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며,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조사를 받다가 신분이 바뀌는 경우는 잘 없다"며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조사 이후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수사 관계자는 청와대의 서면 조사 가능성에 대해 서면조사가 서면으로 보내고 검토 후 다시 보내주는 등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 대면조사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면조사는 시기기 가장 중요하다"며 "시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오는 19일 기소를 앞둔 최순실씨의 공고장에 포함될 내용이 대통령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거나 법리 적용 등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청와대 '안가(안전가옥)'가 유력한 조사지로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