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11.14 16:09:33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콘텐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에스비 넥스트 미디어 이노베이션 펀드·SB Next Innovation Fund)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펀드를 통해 양사는 △웹툰 △비디오 △게임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콘텐츠 가치를 높일 기술 관련 초기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해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경쟁력있는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소프트뱅크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전문 투자 인력 이외에도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창욱 스노우 대표와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대표가 투자 자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자문위원인 김창욱 대표는 "스노우와 웹툰 같은 플랫폼 경쟁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관련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펀드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김창욱 대표는 "이를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투자가 플랫폼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 웹툰이나 스노우도 이제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단계인 만큼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과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 400억원 △소프트뱅크벤처스 45억원 △한국벤처투자 5억원 외에 추가 50억원이 해외 유수 기관에서 연내 출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