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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화정책, 전문성 두고 갑론을박

김용집 의원 "전문성 부족" vs 광주시 "자격증 보다는 포괄적 경력 우선"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1.14 0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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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문화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재단 임직원들의 전문성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문화재단 임직원 59명의 문화관련 자격증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단 2명만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문화관련 전공자도 8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문화재단 출범 당시에 임직원 51명중 6명만이 문화관련 전공자여서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후 채용한 직원 13명 중 2명만이 관련 전공자로 그간 재단측이 문제점 개선에 무관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시의회 김용집 의원(비례)은 "광주시 문화정책의 허브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조례에 명시된 시민의 창조적 문화활동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진흥 정책개발, 문화예술 창조도시 구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국내외 연수, 관련 대학원 진학 및 자격취득 등 구체적인 노력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또 "문화재단은 광주시의 문화 정책을 기획, 개발하고 선도해가는 정책연구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재의 재단 모습은 관련시설 유지 관리 및 행사 추진 등에 치우친 부분이 많다"며 재단의 역할 재정립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문화재단은 문화예술공공서비스기관으로서 임직원의 전문성이 관련 전공이나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만으로 판단되기 보다는 문화예술 기획, 행정, 홍보 등 관련 분야와 관련된 포괄적인 경력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현재 59명 중 25명이 문화관련 전공 및 대학원 졸업자"라고 반박했다.

이어 "시설운영을 위한 건축․시설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8명 직원 전원이, 무대기계․조명․음향 등 무대예술전문인자격증 소지자도 8명 직원 전원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에도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자격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인력 채용에 있어 문화 관련 분야 및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