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2일 '비선실세'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집회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으며, 촛불집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 추산으로는 100만명이었고, 경찰 추산으로는 26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역대로 손꼽을 만큼 많은 인원이 모였음에도 집회는 축제를 방불케 할 만큼 대체로 평화적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크게 다친 시민이나 경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모였기에 생기는 쓰레기도 산더미였지만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바닥에 보이는 쓰레기를 주워 한편에 마련한 쓰레기통에 모았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집회에서 부상이 보고된 사례는 총 64명이다. 이 가운데 경찰 4명, 시민 27명 총 3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대부분 탈진 증세와 함께 경상을 입었다. 다만, 경찰관 한 명은 집회 참가자가 던진 백미러에 눈썹 위를 맞아 3㎝ 정도 찢어졌다.
아울러 경찰은 오전 2시30분께 해산작전에 돌입, 도로를 점거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시민 23명을 연행 및 6개 경찰서로 분산 이송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