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운 기자 기자 2016.11.12 13:46:11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이 청정해안의 갯벌에서 하늘과 바다의 기운을 받은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한 주민 소득 창출에 빠르게 대처해 '해양관광 명품 섬' 육성에 이어 소득창출에 따른 정주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6기 공약 중 핵심으로 '잘 사는 신안'을 약속했던 고길호 신안군수는 임기 후반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을 들으며 탄력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홍보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 군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3회 서울 김장문화제에 참석해 신안 천일염 홍보와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최대의 김장마켓이 될 것을 미리 예측하고 김장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기본양념인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판촉 활동을 계획했다. 이에 홍보활동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시와 업무협의를 통해 지난달 초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안천일염의 판로개척에 들어갔다.
김장철을 앞두고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광장 일원에서 팔도의 김장재료가 총망라된 자리에 신안군의 지역 특산품 특별 판매장을 설치했다. 천일염과 젓갈을 비롯, 우수 농산물을 생산자가 행사 기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직접적인 지역주민 소득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임기 전반기 1만7000㎞의 광폭행보에 담긴 약속에 이어 명품 신안천일염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 의정시로 날아가 '신안천일염 수출입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9일 중국 의정시 회의실에서 열린 이 설명회에서 고 군수는 관내 공동사업 법인 관계자와 중국 측 의정시 인민정부 대의 진 당서기 등 정부 관계자와 백태 그룹 회장 등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 수출입 실무협의를 조속히 추진키로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신안군과 중국 의정시는 향후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천일염을 비롯한 농업, 수산 등 각 분야 수출·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상호 우호협력 계약을 체결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한편 신안군은 최근 천일염의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생산어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군과 농협이 협력해 1∼2년 내 천일염 수매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킨다는 구상을 세웠다.
이를 토대로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등 다각적인 판로대책을 마련해 천일염 생산자들이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고 품질 좋은 명품 천일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안 천일염의 고급화를 도모하고자 천일염 특구 지정 및 등록제를 시행해 식품에 대한 인식 고취와 안정적인 생산으로 주민 소득 창출을 이룰 당찬 계획을 준비 중이다.
고길호 군수는 "명품 신안천일염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중국의 다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안천일염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천도 찬색' 섬들의 고향인 신안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임기 후반기 '섬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육성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1000개의 섬에 1000가지의 색과 맛을 자랑하는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섬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 섬 신안'의 완성을 이끌어 섬 그대로의 자연과 연관된 관광상품을 만들겠다"고 첨언했다.
더불어 "오는 2018년 중부권을 관통하는 새천년대교 개통과 함께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군민들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인구 5만이 넘어서는 '잘 사는 신안'을 이루는 스마트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