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학의 세분화는 현대 의학이 발전함에 있어 나타나는 현상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류마티스내과는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을 진단하고 감별하며 비수술적인 치료를 담당하는 진료과다.
류마티스 내과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통풍, 루푸스, 베체트병, 섬유근통과 같은 질환을 다룬다.
류마티스 질환은 대부분 자가면역 질환으로 대표적인 예가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면역 세포들이 우리 몸의 여러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고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면역 세포들이 관절을 싸는 활막을 공격해 관절 염증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며, 단순한 관절 통증으로 생각해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 변형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강직성 척추염은 면역 세포들이 천장관절과 척추를 공격해 만성 염증이 진행, 점차 척추가 굳어지는데 허리의 근육통이나 디스크 증상으로 오인해 계속 방치하면 척추가 대나무처럼 완전히 굳어질 수 있다.
통풍은 혈액내 요산의 농도가 증가해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하며 어느 순간 염증반응이 유발돼 생기는 관절염이다. 통풍이 자꾸 재발하면 관절이 점차 파괴되고, 요산 결절이 커져 관절에 운동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류마티스 질환들은 대부분 제대로된 원인을 알 수가 없고 한두 가지 검사 소견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또한 만성질환이면서 다양한 신체적 장애를 초래하고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김희선 새움병원 류마티스내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