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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면, 일이 온다" 스탭스, 특별한 잡카페 'GROUND 125' 열어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1.11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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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탭스(대표 박천웅)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사 건물에 청년 일자리를 돕기 위한 특별한 잡카페 'GROUND 125(대표 박나래)'를 11일 오픈했다. 

취업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만들어진 'GROUND 125'는 직장인이나 낮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준생들처럼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잡카페 'GROUND 125'는 중국에서 8이 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것처럼, 일이 많이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에 1이 가장 많이 중복되는 시간인 11일 오전 11시11분11초에 오픈했다.

손지현 잡카페 매니저는 "'GROUND 125'의 카페명은 홈 그라운드(Home Ground)와 놀이터(Play Ground)의 'Ground'와 '일이 오다'의 합성어로 즐겁게 즐기다 보면 일이 온다는 뜻을 의미한다"며 "청년 취업준비의 시작점이 되고 싶은 소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매니저는 "GROUND 125는 직업상담사로서 현장에서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며 느꼈던 아쉬운 점들을 해소하고 올바른 직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GROUND 125'의 125는 '이리오면 일(job)이 온다'는 슬로건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 행사에는 박천웅 스탭스 대표를 비롯한 스탭스 전 임직원이 참여해 11시11분11초 카운트 다운과 함께 테이프를 커팅했다.  

또 오픈행사와 함께 직업타로카드, 프레디저 카드, 홀랜드 직업카드 시범 행사를 비롯해 동국대 등 주변 대학들에 GROUND 125를 알리는 쿠폰 전달 행사가 진행됐다. 

카페 관계자는 "접근 장벽이 낮은 카페라는 장소의 특성을 활용해 방문하는 청년들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를 살펴보면, 취업 상담이나 대화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구역 마다 테이블 수를 줄였다. 또 각 구역에서는 취업상담을 비롯한 △방문자 간의 대화 △집단상담 △멘토링 △강의 △스터디모임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게끔 공간이 구분돼 있다. 


특히 카페를 방문해 테이크아웃을 기다리는 문 옆에는 '안 생길 거 같죠? 생겨요, 좋은일'이라는 문구의 네온사인 글씨가 있어 포토존으로도 적합할뿐 아니라 방문하는 이들이 음료를 기다리면서 하나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재능기부 강사를 초청한 '취업특강' △취업 관련 서적 저자와의 데이트 △직업 타로카드 △이미지 메이크업 △면접컨설팅 등 다채로운 종류의 취업 상담 등 자체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꼭 필요한 업체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역할도 할 예정이다. 

박나래 Ground 125 대표는 "앞으로 Ground 125가 진로설정이 불확실한 대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돌입한 청년층들이 정보의 범람 속에서 헤매지 않고 적절한 정보를 통해 각자가 원하는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Ground 125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같은 시기를 겪는 청년들끼리 심적으로 위로가 돼 주고, 멘토링 활동을 통해 취업 선배들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잡카페 Ground 125는 현재 구직자들과 좀 더 가까이 만나고 싶은 취업 컨설턴트나 강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취업 스터디 및 동아리 활동을 할 장소를 찾거나 상담을 받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에게도 활짝 문이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