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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신고리 발전소 건설용 원자력철근 수주

까다로운 품질요건 만족·초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브랜드 신뢰성 인정'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1.11 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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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은 신고리 5·6호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할 특수철근 총 8만9000톤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달 4000톤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특수철근을 공급하게 된다.

일반철근에 비해 톤당 20만원 이상 비싼 초고부가가치 제품인 건설용 원자력철근은 엄격한 물성 보증 등 까다로운 품질요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한국수력원자력 유자격업체만 납품이 가능하다.

해당 유자격업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하는 △경영분야 △기술분야 △품질분야 등 세 번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만 한다.

원자력철근은 지진·해일 등 자연 변화에 따른 진동으로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돌발사고 시 내부폭발이 일어나도 내부 물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건물을 유지하는 등 원자력건물의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원자력철근의 모든 품질검사에는 각 단계마다 실명제도가 도입돼 있으며, 철근의 기계식 이음 후 성능도 반드시 제조자가 보증해야 한다. 또 납품 후에도 불시로 시행하는 실사에 통과해야 하는 등 꾸준하고 엄격한 품질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납품 자제가 불가능한 영역이다.

동국제강은 앞서 지난 2008년 신고리 3·4호기에 원자력철근 7만5000톤을 초도 납품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11년 신한울 1·2호기 및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등 세 차례 원자력 사업에 참여해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자력 철근을 비롯한 초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판매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