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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트럼프 옥석 가리기에 뉴욕 혼조세…유럽은↓

다우 1.17% 상승한 1만8807.88…국제유가 1.4% 하락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1.11 0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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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트럼프 옥석 가리기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과 산업 업종은 급등한 반면 IT업종은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8.19포인트(1.17%) 상승한 1만8807.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2포인트(0.20%) 오른 2167.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7포인트(0.80%) 낮은 5208.8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8월15일 기록한 사상 최고 마감가인 1만8636.05를 넘어섰으며 같은 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1만8668.44도 돌파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다우와 S&P 500 지수는 장중 대체로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약세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 하락에는 대표 IT 기업인 이른바 'FANG(Facebook, Amazon, Netflix, Alphabet)'이 모두 하락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규제 완화와 사회인프라 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 업종이 3.7% 급등했고 산업 업종도 2% 올랐다. 헬스케어 업종도 1.2% 상승했다. 반면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와 부동산 업종은 각각 2.5%와 1.5% 하락했다. 통신과 기술 업종도 각각 2.3%와 1.6% 밀렸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감소하며 고용 호조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25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26만건에도 6000건 밑돈 수준이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읽히는 30만건은 이로써 88주째 하회했다. 1970년 이후 가장 긴 흐름이다.

추세를 나타내는 최근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8000건에서 25만9750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건수는 204만1000건으로 전주 수정치 202만3000건에서 1만8000건 올랐다.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산유량 증가 전망 영향으로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1달러(1.4%) 하락한 44.6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59달러(1.27%) 내린 45.7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보였던 헬스케어와 원자재 업체의 하락 영향으로 일제히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대비 0.27% 하락한 338.88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0.15% 떨어진 1만630.12, 프랑스 CAC 지수는 0.28% 내린 4530.95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반면 원자재 업종 비중이 큰 영국 FTSE 지수는 1.21% 급락한 6827.9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