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에 개인 소유 토지를 기부채납한 통큰 기부자가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시는 10일 오후 ROTC 1기 장교 출신의 기업가로 알려진 이태욱씨(77·서울 압구정동)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개인 소유의 분당동 임야 7814㎡ 규모를 조건 없이 기부채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태욱 기부자와 참석한 가운데 분당동 산 43-26 기부 채납식을 하고 감사패를 전했다.
이번에 기부한 임야는 수목이 울창한 보존녹지 지역으로 공시지가는 1억3000여만원 상당이다. 시는 이 임야를 공유관리재산으로 편입해 연접한 분당동 191-3 시유지 임야(3만3068㎡)와 함께 녹지자원의 한 축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태욱 기부자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녀에게 재산을 상속하기보다는 성남시와 국가 발전을 위해 쓰이도록 기부채납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사회에 공공기여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데 이런 모범적인 예가 모이다 보면 기여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