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10일부터 이틀간 조선시대 성리학의 쌍벽을 이룬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의 사상을 다루는 학술대회를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경남도와 경북도는 2015년 3월 남명-퇴계사상을 공동연구하고 영남유학의 계승발전과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남명·퇴계사상 교류촉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경북 안동에 이어 올해 산청에서 '남명·퇴계사상의 계승과 현대적 실천'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상대 남명학연구소(이상필 한문학과 교수)에서 주관하고, 경상대 최석기 교수가 '조선의 대표 도학자, 남명과 퇴계'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연세대 허경진 교수가 '편액과 바위 글씨를 통해 본 남명의 문학'에 대해 이어 안양대 손흥철 교수는 '처사로서 남명의 삶과 경의사상'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이어 갔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경북 양 도는 남명·퇴계사상의 지속적인 교류는 물론 양도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남명·퇴계사상 계승과 영남 유학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파급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퇴계는 인(仁)을 중시하며 온건하고 합리적인 기질로 성리학을 이론적으로 발전시켰으며, 남명은 직선적이며 현실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재야의 비판자로 의(義)를 실천한 조선시대 최고의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