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광역시, 국제예술제 졸속 공연단 파견 '국제망신'

동구청, 동아시아문화 원년도시 예술제 일방적 불참

김성태 기자 기자  2016.11.10 16:09: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시가 동아시아문화 원년도시 예술제에 졸속 땜방 공연단을 보내 국제문화교류 신뢰도가 추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주시를 대신해 참가하기로 했던 동구청이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불참 통보를 했지만 광주시 문체실은 아직까지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10일 문태환 광주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달 11~17일까지 중국 취안저우시에서 열리는 제2회 해상실크로드 국제예술제'에 공연단 9명, 행정단 4명을 파견했다.

이 예술제는 광주시-취안저우시-요코하마 2014년 12월 협약을 맺고 동아시아문화 원년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이번 예술제에 동구청의 공연단이 참가하는 방침을 정했고 이후 동구청이 취안저우시와 직접 협의를 추진했다.

그런데 동구청이 예술제를 일주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지원포럼은 긴급하게 자체예산 1000만원을 들여 문화재단에 공연단을 추천받아 아무런 연습이나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예술제에 참가했다.

특히 광주시는 동구청 참가방침을 정한 뒤로는 아예 손을 놓고 있었고 결국 동구청이 불참한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태환 의원은 "문화라는 컨텐츠는 단순히 수치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고 문화교류는 큰 파장과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고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광주시가 직접적인 문화교류 외에도 5개 자치구 단위 문화교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방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