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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국내 최초 내진철근 KS인증 취득

지진에 강한 고장력 SD600S 양산 "국내 내진철근 시장 주도해 공급 확대할 것"

전혜인 기자 기자  2016.11.10 15: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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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국제강(001230)은 지난 9일 표준협회의 최종 심의를 마치고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에 대한 KS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동국제강이 KS인증 취득에 성공한 제품은 구경 32㎜ 이하(10~32㎜)의 내진철근이다.

내진철근이란 철근이 충격에 의해 변형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최종 부러지기까지 견딜 수 있는 성능을 향상시킨 철근을 말한다. 지진 발생 시 충격을 흡수하고, 건물 전체의 급작스런 붕괴를 막아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9월부터 철근 KS표준이 개정됨에 따라 고장력 SD600S 특수내진용 철근이 KS표준에 추가돼, 내진철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에 동국제강은 해당 개정 시기에 맞춰 지난 1월부터 고장력 SD600S 연구개발을 통해 개정 시행과 동시에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왔다. 동국제강 단독으로 국내 최초 KS인증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내진철근 시장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 국내의 잦은 지진 발생으로 고층빌딩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에도 내진철강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진철근의 품질 향상 및 표준화를 주도하고 공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국내에 내진설계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내진철근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SD400S·SD500S 개발에 성공한 후 2011년 고성능철근콘크리트용 봉강이라는 이름으로 내진용 철근의 국가규격화 시행을 이끄는 등 국내 내진철근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바 있다.